서울근교데이트 / 파주 헤이리마을 류재은 베이커리 카페 마늘빵, 자유로 자동차극장 영화 1917
2월의 마지막 날 퇴근하면 거의 집콕중이라 답답한 마음에 파주로 나들이 다녀왔어요.
이젠 봄이라고 날씨도 너무 좋은데 집콕하는게 너무 속상하네요.
바이크모임에서 다같이 오셨는지 아니면 인테리어인지 모르겠지만 카페앞에 저런 모습은 신기하네요.
제가 좋아하는 거 위주로 구경하고 사진으로 남기기.
인상깊었던 콜라박물관,
각종 소품들 부터 진짜 콜라까지 볼 거 많고 신기한거 투성이었어요. 사고싶은 충동적인 마음이 막 생기더라구요.
이 날의 기대되는 첫번째, 류재은 베이커리 마늘빵 먹방전에 한 컷.
평소에도 좋아하던 마늘빵인데 주말이라 회전율도 높아 갓 구운 빵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진열칸이 비워지면 다시 채워지고 또 채워지고.
자유로 자동차 극장 가는 길,
입구까지 200M 남았었는데 완전 느릿느릿- 다들 코로나19 피해서 자동차극장으로 영화보러 오셨나봐요. 우리랑 똑같은 맘.
근처 피자헛에서 방문포장 주문해놓은 거 찾아서 가는길인데 영화시작 30분전 이었는데 거-의 5분전에 들어갔어요.
기다리기 지루해 ! 답답한 마음에 저 혼자 맥주 마셨어요, 어차피 내가 다 마시려고 산 거 입구 들어가기 전부터 마셔주기.
자유로 자동차극장 이용요금은 차 1대당 2만원이에요, 럭키하게 맨 앞줄 중앙부분에 자리잡았어요.
전조등 전부 꺼주세요, 자칫 실수로 켜지면 옆, 뒤에서 엄청 빵빵 합니다😭
입구에서 입장료 결제할 때 주파수 적힌 티켓을 주시는데, 배정된 자리로 가서 라디오 주파수를 맞춰줍니다 !
매점에 맛난 간식들도 많다고 하는데 코로나19 때문에 혹시나 해서 저희는 이용하지는 않았어요, 다음에 가면 꼭 먹어보리 !
영화시작전에 화장실 들려주기.
화장실을 배경삼아 찍다니,, 그래도 인증샷 하나 남겼네요. 올해초에 찍은 사진은 대부분 마스크샷 ㅎㅎ
영화 1917은 제1차 세계대전이 배경이고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 졌다는데, 영화가 생각보다 볼만했어요.
한국영화중에는 땡기는게 없고, 몇몇 자동차극장에서 영화 1917을 상영하지 않아서 파주로 오게됐는데 결론적으론 아-주 좋았던 선택인걸로 !
영화 끝나고 나니 다들 차타고 우르르 나가시는데 엄청나게 정체되어 있어서 그 와중에 화장실 다녀와도 1미터도 앞으로 못 갔다는거,, 다음번 방문할 땐 나아지겠죠 ?
주말에 가볍게 다녀오기 너무 좋았던 서울근교데이트, 파주데이트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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