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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근교데이트 / 수원 이학순베이커리 수원점 딸기케이크, 남문통닭 순살왕갈비통닭

바이넨네 2020. 3. 2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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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극한직업에서 한창 이슈였던 수원왕갈비통닭이 생각나서 이번엔 수원으로 주말데이트 다녀왔어요.

수원에 통닭만 먹으러 갈 수는 없으니 검색 끝에 이학순베이커리가 유명하다고 해서 구경도 할 겸 커피도 마실 겸 이학순베이커리 수원점으로 고고합니다.

 

여러가지 빵이며, 케익, 치즈, 와인 등 진짜 종류도 다양하고 제가 지금껏 가봤던 베이커리 중에 제일 종류도 많고 공간도 컸던 거 같아요.

 

빵종류도 빵종류인데,, 빵 많은 만큼 사람들도 많이 있었어요. 코로나19로 인해 다들 집에 계실 줄 알았는데 요기 와계셨네요😅

 

 

이때가 화이트데이 전이라 초코렛도 많이 나와있어요. 과일칩 박혀있는 요즘 유행하는 초코렛이었는데 예쁘지만 생각보다 가격대가 있더라구요.

 

이학순 베이커리 수원점 입구 들어가자마자 시선을 사로잡았던 딸기케이크과 커피 주문했어요. 기다리는 동안 자리를 잡을까 했지만 한 5분? 있다가 진동벨 울려서 바로 커피와 케익 받아서 2층으로 올라갔어요. 손님이 많아서 직원도 많으니 순서가 금방 돌아오네요. 요런거 좋습니다 !

여느 베이커리처럼 쟁반에 빵, 케익 등을 고르고 계산대에서 음료주문과 함께 계산합니다. 고른 빵이나 케익은 음료 나올 때 같이 나와요.

 

 

이학순베이커리 수원점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포토존이에요. 면사포까지는 창피하니 그냥 있는그대로 찍어봅니다. 배경이 다했네요 !

1층은 너-무 북적거리고 정신없어보여서 2층으로 올라갔는데 올라가는 계단에 이렇게 예쁘게 꾸며져 있었어요. 마치 꽃길 걷는 느낌🥰

 

 

저와 남자친구 둘 다 좋아하는 라떼와 딸기케이크 ღ

딸기케이크는 생각보다 딸기가 중간중간 많이 들어있고 촉촉하니 맛있었어요. 달달하고 맛있어서 순삭 해줬습니다.

딸기케이크 가격은 7~8,000원 이었던거로 기억하는데 요즘 디저트 먹는 비용이 거의 밥 한끼 먹는 비용인 거 같아요. 작은 케이크 하나랑 국밥 한 그릇이랑 금액차이 얼마 안남😭

 

이런 심쿵스런 공간이 있었네요. 화장실 들어가자마자 잘못 들어왔나? 했는데 여자화장실 맞았어요. 아기 기저귀 갈아줄 수 있는 공간도 있고, 화장 이쁘게 고칠 수 있게 조명등도 있네요. 핑크핑크하니 여성분들이 딱 좋아할만한 공간 !

 

 

이 날이 3월 초였는데 날씨가 많이 춥지 않았던 날이라 이학순베이커리 수원점 야외에서 산책하기도 좋더라구요. 가족끼리 또는 연인끼리 와도 너무 좋을 거 같은 곳이네요.

 

 

드디어 수원왕갈비통닭거리로 왔습니다. 통닭집만 여러군데네요. 너무 많아서 순간 어디로 가야하지 ? 당황했다가 남문통닭 찾았어요.

근처에 시장이 있긴한데 주차장이 협소해서 주차하기가 좀 어렵더라구요. 그래도 다행히 럭키하게 통닭거리 근처에 주차 성공했어요 ◡̎

 

출입문쪽에서 체온 체크하고 손소독제로 쓱쓱 손 소독해주고 들어왔는데, 1층은 이미 만석이네요. 오후 4~5시 쯤이었는데도 만석이어서 신기했어요. 저희는 2층으로 올라가서 먹었어요. 다행히 2층엔 저희 말고 2~3테이블만 손님이 있었다는 거.

아 ! 그리고 제가 즐겨보는 전지적참견시점 청하편에서 나온 통닭집이 여기에요. 일부러 찾아서 온 건 아닌데 와보니 TV에서 본 장소더라구요.

 

순살왕갈비통닭 대/600g, 남문맥주 1잔 시켰어요.
맥주는 마실까 말까 고민했는데 자주 못오니 한번 온김에 궁금한 건 모두 먹어보자 해서 시켰는데 맛있더라구요.

 

 

남문통닭 기본 밑반찬 닭똥집, 양배추샐러드, 치킨무 그리고 치킨 찍어먹는 소금과 소스들이 나왔습니다.

맥주를 조금 이따가 시킬걸 그랬나? 생각이 들었지만 닭똥집이나 샐러드랑 먹으니 더 맛있더라구요 ◡̎

 

 

순살왕갈비통닭 등장,
가마솥 같은 곳에 나오는데 진짜 치킨에 갈비양념된 느낌이었어요. 모닝빵도 같이 나와서 순살치킨과 샐러드와 같이 먹으면 맛있는 왕갈비통닭버거가 됩니다.

순살왕갈비통닭은 실제 왕갈비보다는 더 자극적인 맛, 데리야끼 소스가 생각나더라구요.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남은 건 포장해왔어요.

먹다가 포장하시는 분들이 많은 거 같더라구요, 셀프포장하는 테이블이 따로 있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다 먹고 돌아가는 길에 수원화성 보고 감탄,, 날씨가 좋아서 다들 연날리기 하시는데 진짜 그림같은 풍경이었어요. 다음에 다시 와야지 하고 수원데이트 마무리 해줍니다.

곧 주말 다가오는데 서울근교 수원데이트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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